다자녀라는..이름의 걸맞게.. 여러번의 출산으로.. 몸도 지쳐있고..

아이들 키우냐... 일과 병행하다 보니.. 우울증도 있었는데..

하남에 있는 수영장에.. 용기내어 다녀봤는데...선생님... 물에 들어오지 않고 , 힘들다고 쉬는 모습에..

헉!!!! 아주머니들..... 샤워하면서..선생님을 하도 욕해 그만뒀지요...

아이들과 함께 수영하고 픈 맘에 다시 도전해서 새벽 6시부터 줄을 서서.. 명일동청소년 수련원

초보반에 등록했는데..일주일에.. 4회 저녁 9시30분 타임이라.. 퇴근후 바로 수영할수 있어 좋습니다..

청소년 수련관은.....

앞에서.. 안내보시는 선생님들도.. 그 많은 사람에 항상 친절하시고....

물론 다른 레인 선생님들도.. 열심히 하시는거 같지만.... ^^

선생님에 감탄 감탄....초보반인데.... 계속 물먹는 초보인데... 격려에..위로에.. 퐈이팅까지..

저도..아이를 4명을 키우는 엄마인데... 저도 저희 애들한테 저렇게 까지 설명도.. 친절하지 못해봤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답답하고.. 짜증나게 못알아 먹는데도...

정말 열심히 지도하는군아.. 싶어서... 감사하더라구요...

5학년 초등학교 아들이 다니고 있는데 .. 선생님 어떠시니 했떠니 무섭지만 좋타며 엄지척!!!!

직접 회원들과 수영을 같이 하면서 지도하는 선생님은 첨봤고....

제가 체력도 않되고.. 지구력도 부족해서.. 수영 실력도 늘지 않고... 보는 사람이 짜증날만도 하신데

단한번도.. 무시하는 말씀도.... 들어본적이 없이.. 항상.. 웃으며... 격려를 해주시네요...

물에 들어오지 않는.. 자유 수영 시간에도.. 땀을 흘려가며.. 회원들 지도하는데..

그런 선생님을 보니.. 더 열심히는 해야하는데 않되서..미안하더라구요....

저렴한 수강료에... 시간도..길고.. 회원도 많은데... 한명한명.. 정말.. 열심히 지도해주시네요..

스승의 날이라고.. 커피한잔 드리고 싶어도... 절대 않된다고 하시니....

물에 대한 공포로.. 40평생... 워터파크에서도.. 풀에 않들어갔던.. 저였는데...

슬슬... 잼나다..살짝 교만해 지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아직도 자유형도 힘들지만요..ㅎㅎ)

정말..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에 기웃기웃 여러번 다녀봤지만..

성심성의껏...이라는 말이 딱 맞게.. 겸손하게.. 지도해 주시는 분을 만나... 정말 감사할뿐입니다.

요즘... 퇴근하고... 수영 하는 맛으로 .. 살고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