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초, 아파트 매매 잔금처리하는 날 해외출장이 잡혀있어 서류준비를 미리 하느라
동분서주하던 중에 인감증명서를 급히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착오가 발생하여 매우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담당하시던 공미희 주무관님께서
정말 말그대로 "본인 일처럼" 성심성의껏 도와주셔서 무사히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업무로 관공서를 많이 다녀봤습니다만, 보통 일선의 공무원 분들께서는
격무에 시달리다보니 고객접점현장에서 보통 자의반 타의반 사무적으로 기계적인
행정처리를 하는 모습이 익숙했던 저에게 몸에 베인 친절함과 겸손함으로 담당업무를
처리하시던 공주무관님은 그야말로 신세계와 같았습니다. 관행을 뛰어넘는 적극적인
업무처리와 민원인 및 동료분들에게도 한결같은 겸손한 자세를 보이셔서 당시 감사함을 넘어선
무한 감동을 받고 요새도 이런 공무원 분이 다 계시다고 제 주변에 한참 이야기 하고 다녔습니다.

출장 다녀와 바로 칭찬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다녀오자마자 다른 출장에 연휴가 겹쳐
한달 정도가 지났지만 칭찬받아 마땅한 분이시기에 짬을 내어 게시판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아쉽게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만, 암사2동주민센터에 근무하시는
공무원들은 다른 곳에 비해 전반적으로 참 친절한 느낌을 늘 받았습니다.)

공무주관님과 같은 귀감이 되는 공무원 분들이 많아지시길 바라며 지면을 빌어
한번 더 지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