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천호동 113-2일원 모아타운 2구역 조합장 김성록입니다.

지난 '25.01.15 천호3동 구정보고회'에 참석하였으나, 질의시간 부족으로 인하여 질의 및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여,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당 구역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3장 7절 43조의 2에 따른 관리계획을 수립 중인 소규모주택정비관리 예정 구역입니다. (이하 모아타운)
현재는 구청에서 담당해주시는 관리계획수립 단계이다보니 구에서 사업전체를 주관하는 것 같은 오해가 있어 민간에서 담당하는 부분까지도 구청으로 문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시계획 이외의 사업 부분은 민간의 업무영역임에도, 조합장 및 추진주체들의 설명부족으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저또한 그 일원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여 이로인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실까 하는 우려도 있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여의치 않은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하듯, 충분히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모아타운팀은 본인들의 업무가 아닌 부분들도 책임회피하지 않으며 성실하고 친절하게 대응해주고 계십니다.

저희 사무실로 많은 주민분들께서 찾아주시는데, "구청을 다녀오셨다"라고 하시며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구청에서 친절하게 주민 눈높이에 맞추어 잘 설명해주신다"라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해주십니다. 주민 눈높이에 맞춘 설명은 한분한분의 이야기를 경청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소통의 시작은 경청이며 이는 구청장님께서 취임 초 부터 말씀하셨던 행정처리 진행과정에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는 부분에 대한 좋은 사례입니다.
또한 저희가 문의나 협의를 할때 상담이 끝난 뒤에도 "이런 방법은 어떠시냐?"고 연락을 주십니다. 이는 상담 이후에도 해결책을 고민해주셨다는 것이고, 이렇듯 주민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은 구청장님께서 목표하셨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의 좋은 예입니다.

이렇듯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행정을 처리함에 있어 주민과의 소통을 실천하는 모아타운팀 최승영 팀장님, 이근형 주무관님, 주거사업기획팀 신재용 주무관님을 칭찬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화를 만들기위해 애써주신 이수희 구청장님께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대관업무를 진행하면서, 구청 구성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주민들이 찾아오셨을때, 다들 답답함을 가지고 오시는건데 그 민원이 해결되지 않았을 시 섭섭함에 대한 부담이 늘 있으실거 같습니다.
허나, 아시다시피 앞서 말씀 드린 주민 분들의 민원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청해주시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주시는 그 진심을 주민분들도 알고 계시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칭찬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만, 저희 사업 특성상 고령층이 많다보니 구청홈페이지 가입등을 어려워 하셔서 그 분들 대신하여 칭찬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