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페이지로 가기

칭찬합니다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게시글 주소 : http://www.gangdong.go.kr/web/newportal/bbs/b_121/130933 복사
번호 130933 작성자 김**
작성일 2021-12-12 조회수 1307
공개여부 공개
제목 강동구 청년해냄센터와 손문규 센터장님을 칭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동구 청년해냄센터에 입주했던 한 기업의 대표입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강동구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였고 이제는 다른 곳으로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강동구를 떠나면서 그동안 제가 받은 엄청난 도움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저와 강동구 청년해냄센터와의 인연은 2019년부터 이어졌습니다.
온라인 한국어 교육 사업을 준비하던 중 2019년 9월 청년해냄센터에서 진행된 2020년도 정부지원사업 특강에 방문하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이날 이후로 저희 모든 사업이 제대로 시작되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날 손문규 센터장님을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창업과 관련된 멘토링도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특강이 끝난 후에 센터장님께 찾아가 멘토링을 받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센터장님께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그때부터 주기적으로 멘토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멘토링 첫날 사업계획서라고는 한번도 제대로 써본 적이 없는 저였기에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40페이지나 되는 글을 사업계획서랍시고 써서 찾아뵈었던 것 같습니다. 센터장님 입장에서도 굉장히 황당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ㅎㅎ
하시만 손문규 센터장님은 그런 제 글을 인내심 있게 보신 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거 되겠다. 같이 잘해 봅시다."
제 스스로 무조건 이건 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은 건 처음이었고 센터장님의 그 말씀을 듣고 너무나 큰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적어도 2주에 한 번 정도 센터장님을 뵙고 사업계획서를 수정해 나가는 작업을 해 나갔습니다.
일반적인 사업계획서의 기준인 10페 내외에 맞춰야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40페이지에서 10페이지로 수정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업계획서의 양이 점점 줄어들었고 제 생각도 그만큼 더욱 명료해졌습니다.
센터장님은 제가 수정을 해 올 때마다 다시 고쳐야할 포인트를 명확히 짚어 주셨고 해당 포인트에 맞춰 수정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3~4개월 후에 15페이지 내외의 글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어진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발표자료도 만들었습니다.

목표는 사업의 시작을 앞둔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예비창업패키지'였습니다.
서류 통과가 우선이었기 때문에 공들여 준비를 했습니다.
너무나 다행히 서류를 통과했고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센터장님과 함께 발표 준비도 철저히 했습니다.
결과는 최종 합격이었습니다!!!
아직도 합격 문자를 받던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자금이 부족했기에 예비창업패키지와 같은 지원금이 없다면 사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합격만 한 것이 아니라 지원 금액도 7,000만 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였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전화를 드린 분이 바로 손문규 센터장님이었습니다.
센터장님이 안 계셨다면 절대 합격할 수 없었다는 것을 제가 제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센터장님께서도 저만큼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셨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대가 없이 선한 마음으로만 진심으로 사람을 도와 줄 수 있을까요? 센터장님의 도움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설명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지내다보니 당연히 저만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2020년만 해도 센터장님의 멘토링을 받아 좋은 결과를 낸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그분들도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단돈 1원이라도 주고 받아야 모든 일이 진행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도 이렇게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정부지원사업 브로커들도 많고 공공연하게 대가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더더욱 센터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저는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센터장님께 좀더 많이 배우고 가까이에서 체계적인 도움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강동구 청년해냄센터 입주 공고가 났을 때 지원서를 냈고 해냄센터에 입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동구 청년해냄센터는 젊은 초기 청년사업가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곳으로 입주 혜택 뿐만 아니라 해냄센터 소속 전문 멘토진으로부터 원하면 언제든 멘토링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기 별로 외부 전문가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데모데이를 통해 유명 투자사의 심사역분들 앞에서 IR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기적으로 제공되는 곳입니다. 실제 해냄센터에서 여러 번의 멘토링과 IR 기회를 갖으며 사업의 방향이 더욱 선명해지고 IR 자료도 더욱 날카롭게 수정되어 갔습니다.
또한 청년해냄센터에 입주해 있는 다른 대표님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몰랐던 정부지원사업이나 새로운 사업 소식들을 놓치기가 더 어려운 수준입니다.
실제로 2021년에 저는 초기 창업가의 로망?과 같은 청년창업사관학교에도 입교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또다른 국가기관의 지원사업에도 합격하였습니다.
해냄센터에 들어와 손문규 센터장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지원이 아니었다면 모두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제가 이번에 다른 곳에 이사를 하게 된 것도 서울시 서울창업카페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최종 3개 기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인데, 해당 행사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카페에서 주관한 것으로 청년해냄센터가 서울창업카페 천호점과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도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었고 최종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최근에는 엑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 LOI도 받게 되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닙니다. 해냄센터에 입주해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에 합격했으며 그 비결 중 많은 부분이 센터장님의 족집게 같은 피드백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들끼리는 센터장님을 귀신이라 부릅니다ㅎㅎ 멘토링을 받은 기업들의 합격률이 그만큼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멘토링을 받는 사업들의 아이템이 모두 다르고 지원하는 사업들도 모두 다 다른데 어떻게 그렇게 다들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까요.
무슨 트릭이 있거나 부정한 것이 있는 게 전혀 아닙니다. 결국 글을 쓰는 건 센터장님이 아니라 대표님들이니까요.
각종 사업에 지원하는 대표님들의 좋은 글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이유는 아마 센터장님의 각 아이템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돕겠다는 선한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오전, 오후 여러 멘토링을 하신 후 녹초가 된 모습을 종종 뵐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동안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통해 거의 100여회 이상의 멘토링을 받아 보았지만 센터장님처럼 마치 본인 일이라 생각하고 멘토링을 해주시는 분은 손에 꼽습니다.
센터장님도 당연히 언제까지나 그렇게 하실 수는 없겠지요.
저는 그냥 좋은 타이밍에 센터장님의 도움을 최대로 받은 행운아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도움을 받고 나니 사업을 시작하는 능력있는 청년기업들이 왜 이런 곳에 오지 않고 비싼 임대료를 내며 혼자 힘들게 사업을 시작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 손문규 센터장님 혼자 계시다면 이 많은 일들을 다 하실 수 없었겠죠?
해냄센터에는 센터장님을 도와 저희들을 도와주시는 역시나 대단한 매니저님들이 계십니다.
어떻게 하면 입주해 있는 대표님들께 하나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다양한 교육과 지원 사업들을 챙겨주십니다.
코로나 시기에 힘드실 만한데도 방역 성공과 저희의 성공 모두를 위해 매일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그 센터장님의 그 매니저님이다라는 생각이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김수현, 김성민, 임찬주, 김정훈, 우대헌, 신희림 매니저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렇게나 과분한 대접을 받고 떠나게 되는 입장에서 감사의 인사를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 하다가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강동구는 저에게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제가 대학원 시절 한국어 강의를 처음 시작한 곳도 강동구 길동 주민센터였습니다.
당시에는 결혼이주여성분들이 주민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한국어 교육으로 사업을 처음 시작한 곳도 강동구입니다.
강동구가 저에게는 잘 맞는 곳인가 봅니다ㅎㅎ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작게 나마 제가 드릴 수 있는 게 있을 것도 같아 준비 중입니다.
강동구에도 외국인노동자분들이나 결혼이주여성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분들께 저희가 출판하는 한국어 교재를 무상으로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부분은 해냄센터, 강동구와 논의하여 진행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 없음

담당부서행정지원과 교육후생팀

문의02-3425-5120

최종수정일 2021-12-06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