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동차매매이전 신고를 위해 강동구청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랫만에 가는거라 많이 달라진 구청이 어색했지만, 쾌적해지고 깨끗해져서 보기 좋더군요. 제 자동차를 파는거라 사시는 분과 같이 방문했는데, 사실 민원일 보시는 공무원에게는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공무원들이 많은 민원인을 상대하다보면, 표정도 무표정해지고, 대답도 단답식으로만 하시는지라 더운 날씨에 불쾌하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업무를 봐주시던 김정익 주무관님은 너무 친절하시고, 저희를 배려해서 상세히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저희 일행이 이런 업무는 처음이라 많이 헤메는데도 침착하게 여러번 반복해서 설명해주시는데, 미소로 응답해주셔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교통행정이 아닌 세무일을 여쭤봤더니 메모지에 담당자 이름, 전화번호와 세무팀을 찾아가는 방법까지 메모해서 주시더군요. 이런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습관 같았습니다. 이런 마음 변치않고 게속 유지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남깁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