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목) 명일1동 염주골 어린이 놀이터 자전거수리센터 근무자 3분을 칭찬합니다.
오랫동안 타지 않고 또 여러날 비를 맞히며 방치해두어 이곳 저곳에 녹이 슬고
앞뒤 브레이크는 고장이 난것같아 그냥 몽땅 교체해 달라고 하니...
수리하시는 분들이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뭐 돈들일 필요가 있나요? 하면서
기름칠하고 닦으면 될것 같다며 분해하여 열심히 손질하신다.
이것저것을 점검하더니 영 못쓰게 된 페달과 기어변속레바 등의 부품들을 교환하고
브레이크는 줄과 고무만 새것으로 갈아 끼우고 나머지는 깨끗이 닦았는데 새것같이 되었다.
부품값이 500원, 1000원이라며 원가만 받고 공임은 공짜라 오히려 미안할 지경이다.
너무 감사해서 성함을 물어 '칭찬합니다'에 올리겠다고 하니...
"우리 근무자 모두가 받아야 할 칭찬입니다"라고 하시며 사양하신다.
수리해서 오래 쓰기 보다는 툭하면 새것으로 바꾸고자 하는 요즈음
고쳐쓰고 닦아서 다시쓰는 검약정신을 보기 어려운데
오늘 자전거수리센터 근무하시는 분들은 수리센터 근무자들다운 올바른 정신으로
근무하고 계시기에 칭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