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출산과 육아에 관한 최적 환경의 조성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부서에서 분산되어 추진되었던 건강과 보육에 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일동 신축 복합청사 내의 보건분소 1층에 마련된 『영유아 건강·보육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은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는 성장단계별 건강관리와 보육상담 그리고 이유·유아식 영양상담, 구강보건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건강·보육 지원센터』는 임산부관리실, 예방접종실, 보육상담실로 구성되어 있다. 의사 1인, 간호사 2인, 보육상담교사 2인이 상주하여 건강 및 보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층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는 영양사와 치위생사가 상주하고 있어 요구 시 즉시 내려와 상담에 임하고 있다.
임산부관리실에서는 임신초기검사, 기형아검사, 산전초음파, 철분제 지급, 모유수유교육, 임산부영양과 구강보건상담은 물론 신생아·산모도우미 상담 및 접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쿠폰 발행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실에서는 국가필수예방접종(비씨지, B형간염, 디피티, 소아마비, MMR, 수두, 일본뇌염)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하는 영유아와 부모는 접종 후 보육상담실로 연계되어 연령별 발달진단과 일상에서 겪는 육아의 어려움에 관한 개별상담, 보육에 대한 각종 정보(보육료지원, 어린이집 찾기, 아이돌보미사업 안내) 제공 등을 받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추후 부모교육, 애착증진 모아(母兒)치료놀이, 오감(五感)발달놀이, 사회성증진을 위한 음악치료(하반기 실시예정), 보육전문가 상담 등에 참여할 수도 있다. 그밖에도 강동 어린이회관 On-Line 연계서비스 등 다양한 보육지원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
보건분소 2층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는 의사 1인, 영양사 2인, 운동사 1인, 금연상담사 1인, 치위생사 1인이 상주하면서 대사증후군 상담·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영유아 건강·보육 지원센터』를 방문한 4~6개월 무렵의 영아에게는 이유식 및 영양상담을, 12개월 이후 유아에게는 유아식 영양상담과 구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영유아 건강·보육 지원센터』는 2009년 10월 개소 이후, 매월 이용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경기도 하남시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소문을 접하고 안양시, 부산시 등에서 까지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이 제도는 앞으로 보건소가 담당해야 할 생애주기별 보건복지서비스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