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일자원봉사캠프장 성정림입니다. 저희 단체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지역조직인 강동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강일동캠프로 동단위에 1개소만 구성이 가능합니다. 2023년에 조직되어 아직 많이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주무관님의 각별한 배려 덕분에 활동가와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모두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서울시의 로고song인 해치송을 테마로 'HACHI 환경 Dance' 팀을 구성하여 지역축제와 경로잔치에 초청공연을 하였습니다. 댄스팀은 모두 강일동리버스트 4단지 경로당 소재의 평균연령 78.2세 시니어분들 16명입니다.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린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김수영주무관님의 세심한 챙김으로 가능하였습니다.
저희 댄스팀의 소식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본부에도 알려지어 저희는 12월 11일 덕수궁 인근 구세군회관에서 공연을 초청받았습니다. 강일동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입니다. 할머니들의 이동이 쉽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던 저희에게 주무관님이 선뜻 30만원 콜벤 사용료를 주셨습니다. 물론 개인 부담으로 말이죠.
요즘과 같이 메마른 시대에 업무차 만난 사람들에게 30만원을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주무관님은 고마워하는 저희에게 '식사 대접한다고 생각했어요.' 라고 웃으시면 말씀해 주셨어요. 덕분에 할머니들을 인솔하여 저희는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공연에 앞서 설레고 좋아하시며 연습하던 모습과 공연장의 웅장함에 놀라서 눈이 동그레 지시던 모습은 아이들과 같았습니다. 아마도 그 분들은 평생의 추억을 받은 것일 겁니다. 저는 캠프장으로 내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내년부터 지역의 공원에서 주민대상으로 해치댄스를 건강댄스로 함께 공연하며 공원의 쓰레기 줍기 참여를 정기적으로 할 겁니다. 할머니들이 지역에 봉사하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죠. 65세 고령층이 총인구의 20%를 넘어가는 초고령시대에 우리나라는 접어들었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사회에 즐겁게 참여하며 보람을 느끼고 다른 연령대가 활발히 활동하도록 서로를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웃으며 글을 쓰도록 저의 마음에 등불을 밝혀 주신 김수영주무관님을 적극적으로 칭찬합니다. 미소만큼이나 마음도 착한 그 분이 내년에도 저희와 더불어
늘 함께 하시어 든든합니다. 덧붙여 강동구의 모든 공무원님들 오늘도 행복하세요. 해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