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성재단 라온클린패밀리에 종사하는 사무원입니다.

저희 시설의 경우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있고 최근 연이은 시설내 확진자로 인하여 자주 고덕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적, 청각 등 중증 장애인분들이시라서 혼자서 검사를 받기 어려워 매번 역학조사관님과 고덕임시선별검사소의 관계자분들께 요청하여 많은 도움아래 검사를 받는데 항상 요청에 응해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합니다.

저희 때문에 몇몇 분들에게 장애인들이라고 편의를 봐주냐, 장애인이면 다냐 등등 항의가 나올때마다 저도 마음이 아프지만 항상 고덕임시선별검사소의 관계자 분들이 힘드신데 더 힘드시게 하는건 아닌지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장애인분들을 위하여 도움을 주셔서 감사함을 늘 느끼고 있습니다.

가끔 팀장님 등 여러분께서 이제는 저를 알아봐주시고 저에게도 고생한다고 말하실때마다 더욱 힘드실텐데 고덕임시선별검사소의 관계자 분들께서도 건강을 유의하시고 아무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실제로 관계자분들 중에 확진 되셨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모든 의료진이 고생하시고 선별검사진료소 관계자분들이 고생하시지만 제가 사는곳, 제가 일하는 곳의 고덕임시선별검사소의 의료진분들의 고생과 신속한 처리능력에 대하여 저는 이 자리를 통해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분들 외에도 늘 고생하시는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