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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32449 작성자 윤**
작성일 2022-03-02 조회수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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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빠의 목숨을 구해 주신 강일 119 소방센터 백지연 대원님, 함께 해주신 대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상일동에 사는 윤혜림이라고 합니다.
어제부로 저희 가족은 살면서 강일119소방센터 대원분들께 빚을 졌습니다.

아버지는 고위험군 환자로 폐렴증상이 왔는데도 지체장애 3급에 거동을 못하셔서
PCR검사를 하러 가지 못하셨고, 이 검사를 받으려 사설 구급차를 2번 불렀지만
이동침대에 오르지 못하신다는 이유로 전부 다시 돌려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은 저희 아버지 사정을 들으시고 먼저 오신 인력으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후
2차로 대원분들께서 추가 지원을 나오셨습니다. 총 8분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빠가 이동침대에 오르기까지 지체되고 시간이 계속 흘렀지만..
모두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가까스로 구급차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 분들께서 아빠 검사에서 부터, 이동하면서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계속 나오기까지
쉬지 않고 알아봐주셔서 몇 군데 병원을 들러서 구급차에서 대기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고 대원분들은 점심도 못드신대다 병원마다 자리가 없으니
다음 병원을 가보자는 것을 보호자인 제가 만류했습니다. 백지연 대원님은 병원이 안된다고 해도 계속 될 때까지
가보자고 하신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변 병원은 아무래도 안될 것 같고 지금은 우선 어려울 것 같다고 하니
아빠를 다시 집에까지 눕혀 주셨고 이 때도 많은 대원 분들이 또 와주셨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돌려받지 못한 아빠 신분증을 가지고 한 구급대원 분께서 다시 집으로 오셨는데
그 때 마침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있다고 연락이 와서
바로 방호복을 갈아 입고 다시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1차때 그대로 구급대원 분들이 다 오셨습니다.
아빠는 구급차에 실려 무사히 해당 병원에 들어가서 지금은 음압실에서 잘 치료 받고 있습니다.
저희 아빠가 몸무게가 120kg가 넘어서 매우 힘드셨을거에요.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어떻게든 해결해주시려고 도와주신 덕분에 아빠가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분들이 아니였으면.. 어쩌면 아빠가 그대로 집에서 돌아가셨을지도 모릅니다.
실시간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었어요.

힘들어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아빠를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그 많은 시간 할애해주셔서
검사소를 들러 이곳 저곳 병원을 알아봐주시고 애써주신
강일동 119 소방센터 백지연 구급대원님과 (죄송해요 다른 분들은 존함을 모르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구급대원님들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외의 상황을 모두 감수하고 다 도와주셨어요.

글을 작성하면서도 눈물이 납니다. 구급차를 비켜주는 모세의 기적은.. 사실 당연히 해야하는 거지만
진짜 기적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사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 일로 완전한 타인에 대한 희생 정신이
어떤 것인지 이 분들을 통해 경험했습니다.
은혜를 갚고 싶어서.. 두서가 없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올립니다.

부디 이 분들의 희생정신과 119 구급대원분들의 노고를 널리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강일 119 구급대원님들께, 감사합니다!
윤시균 가족 일동 드림.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 없음

담당부서행정지원과 교육후생팀

문의02-3425-5120

최종수정일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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