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모님 모시고 예방접종하러 구민회관에 다녀왔습니다.

비도 내리고 천막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예방접종 하러 온 어르신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고 제 시간에 접종이 끝날지 걱정도 됐어요

어르신들은 계속 들어오고 앉아 있으니 언제 시작되는지 답답하던 차에 직원처럼 보이는 분이 9시에 접종을 시작하는데, 10분씩 대기석으로 이동하며 안에 들어가면 자원봉사자분들이 예진표도 써주시고, 예방접 종 끝나고 확인서랑 증명서를 받고나서 15분~30분 기다려야하고 , 나갈 때에도 통장님들이 안내해주실거라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에 잠깐 짜증나고 답답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안심이 됐습니다. (나중에 스텝분께 여쭤니 총무과 직원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게다가 뒤쪽에 가서 다시 한 번 같은 안내를 해주시는 모습에 어른들을 진심으로 배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접종 후 대기하는데서 직원분을 다시 만나게 됐는데, 아버지 목걸이를 빼드리면서 어지럽지 않은지 확인과함께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요즘에 어르신들 접종인원이 상당히 많다고 들었는데도, 생기넘치고 친절한 미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 접종을 위해서 휴가 써서 같이 왔는데 2차 접종은 걱정없이 부모님 두 분이 가시기로 했습니다.

자식으로 더 없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강동구에서 1000명이 가까운 어르신들이 예방접종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오신분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접종 할 수 있도록 힘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총무과 김수임주무관이 계셔서 너무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저희 부모님을 대신하여 마음 전달합니다. 감사합니다.

2차 접종까지!! 힘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