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강동구에 살고 있는 시민은 아니구요,,

다름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감사 할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2013, 2014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습니다.

2년이란 시간의 대부분을 시드니에 머물렀구요,

그러면서 시드니 채스우드에 있는 윌로비도서관을 알게 되었어요.

타국에 있으면서 외롭고 힘들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강동구에서 기증해주신 많은 한국책들을 읽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인 "한국도서 100권 읽기" 도 이루었구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덧붙여 앞으로도 강동구에서 도서기증 계획이 있으시다면 하나 제안? 해드릴까 합니다.

한국에 있는 20대분들 중 저처럼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계획 중인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시드니로 입국하시는 그분들 각자가 책 한권씩 본인의 캐리어에 넣어 갈 수 있다면,

수화물 무게에 대한 부담도 없고,

적은 비용으로 장기적으로 많은 도서를 기증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는 사람은 꾸준히 있기에...)

시드니에 있으면서 그 곳 한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다는게 비싸기도 하고,

해외배송을 하게되면 배송비도 많이 붙더라구요.

예) 도서 100권을 기증한다고 가정하면,

각 도서마다 순번을 적어 시드니로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책을 받은 사람들은 시드니에 도착하여 받은 책을 해당 도서관에 기증하는 사진을 담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나중에 실제로 100권의 책들이 다 잘 도착하였나 페이스북을 통해 도서 순번을 조합해 볼 수 있습니다.

터문이 없는 이야기 일 수 있어...부끄럽지만...;;

혹시나 앞으로 계획 중이시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꼭 돕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