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아이가 1학년때 우연히 해오름 도서관에서 한자교실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자원봉사 한자선생님의 열의 때문인지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한자에 흥미를 보이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한자능력시험 8급에 도전을 시작으로 올해 6급 자격증에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갑자기 한자교실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아이가 실망이 크니 마음이 안좋네요.
아이는 설레는 마음음으로 5급을 준비하는 중이였는데 실망이 너무 크네요. 아직 학교에서 한자가 정규 과정이 아니다 보니 한자를 사용할 상황이 많이 많지 않다보니 잊어버릴까 걱정이 크네요.
직장을 다니며 교대근무를 하다보니 평일날 쉴때에도 도서관 만한 곳이 없더군요. 자주 찾다보니 아이가 학교 도서관도 자주 이용하며 작년에는 교내 다독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든 아이의 행동들이 도서관 선생님들이 당신의 아이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해마다 오월이면 놀이터에서 열리는 미술대회를 기다립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린 도서관으로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